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공인 상담사 자격 (RCC 및 CCC) 을 취득하기 위해 수련 중인 예비 상담사입니다. 밴쿠버에서 한인 내담자분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로 심리 상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는 상담을 삶의 여러 경험 속에서 길을 찾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삶의 어느 시점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그 속에는 회복과 변화의 가능성이 담겨 있다고 믿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접근법은 개인의 문제를 병리화하지 않고, 그 사람이 걸어온 삶의 맥락 안에서 이해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애착 이론(Attachment Theory)을 기반으로, 어린 시절 형성된 관계 경험이 현재의 삶과 관계들속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함께 알아갑니다. 또한, 수용전념치료 (Acceptance and Commitment Therapy)와 내면가족체계치료(Internal Family Systems)와 같은 접근을 통해 자기 자신과 더 깊이 연결되고, 내면의 자원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특히, 저는 이민 가정의 자녀들이 겪는 세대 간 문화 차이, 정체성의 혼란, 그리고 가족 내 갈등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과 캐나다라는 두 문화 사이에서 경험하게 되는 내적 갈등과 소속감의 어려움을 상담을 통해 안전하게 탐색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저는 한국에서 태어나 자랐고, 이민 과정을 통해 청소년기와 성인기를 캐나다에서 살아왔습니다. 다양한 문화 속에서 살아온 경험은 제가 다양한 삶의 방식과 정체성을 열린 마음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현재는 밴쿠버에 거주하며, 각자의 이야기와 경험을 존중하는 상담을 지향하고 있습니다.